나를 운디드니(Wounded Knee)에 묻어주오중딩말에서 고딩말까지 나시찬 주연의 전우라는 TV 연작이 있었다. 6.25전쟁에서 국군과 북한 괴뢰군(가끔 중국군)과의 전투를 그린 당대 최고의 인기있는 드라마였다. 동시에 인디언과의 싸움을 소재로한 존웨인 주연의 서부극 또한 흑백 TV앞에 모여들게 하는 인기 드라마였다. 확실한 2분법적 선악구도에서 언제나 착한 놈은 나쁜 놈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결말에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무조건 괴뢰군은 나쁜 놈, 무조건 인디언은 나쁜 놈이라는 인식이 고정화된다. 하긴 1차대전이나 2차대전을 소재로한 영화도 거의 마찬가지다. 톰행크스가 주연한 Band of Brothers 시리즈도 그렇다. 심지어 코메디 프로그램마저도 일본인은 무조건 악독하고 우스꽝스럽거나 나..